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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순 PARK Sungsoon

표면과 이면
다양한 문화, 신념, 욕망이 충돌하는 현 사회에서 우리는 파편화된 정보, 가짜뉴스, 알고리즘의 영향으로 대상의 이면을 입체적으로 보지 못한다. 쉽게 물들고, 쉽게 분노하며, 단면에 서있는 개체로 작동한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확장된 사고로 현상을 되물어야 한다.
병과 캔은 인간을 나타내는 개체이며, 표현된 색은 검증되지 않은 파편의 개념과 의미이다. 우리의 이성은 어디를 향해 있는가. 우리의 의식은 깨어있는가.

Surface and Depth
Fragmented information, fake news, and algorithmic influence prevent us from seeing the depth and complexity of things. We are easily swayed, quickly angered, and function as isolated entities, fixated on singular perspectives. Now is the time to question phenomena with more expansive thinking.
The bottles and cans in my work represent human beings, while the colors they display symbolize unverified fragments of concepts and meanings. Where is our reason directed? Are we truly conscious and awake?

박성순2 수정.JPG

표면과 이면, #2, 50x75cm, Pigment print on Fineart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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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과 이면, #5, 50x75cm, Pigment print on Fineart paper

표면과 이면, #1, 50x75cm, Pigment print on Fineart paper

‘박성순’은 날 것의 사물에 창조성을 더해 작품을 만들어내는 작가이다. 2022년 경인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으며, 2023년 더 현대 라이카 스토어, 류경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열었다. 또한, 프랑스 아를과 파리 그리고 서울에서 다수의 단체전과 아트 페어에 참여하였다. 대표 작품인 ‘The Bottle Series’로 2023 IPA 3rd Prize, 2023 FAPA 9th Nominee, 2021 TIFA Bronze Winner의 수상경력을 쌓았다. 사진을 통해 즐거운 향유 요소를 제공하고, 다양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작품 활동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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