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식 HWANG Younsik
다르마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는 전 세계적으로 연결되어 있으 며 우리는 이 지구의 일원으로 다양한 세계적 현상들과 맞 닥뜨리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국제적인 갈등과 불평등 그리고 세계적인 전염병 등은 우리 일상에 깊은 영향 을 미치며 전 인류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붓다는 단순히 개인의 깨달음을 넘어 모든 존재가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한다. 이는 곧 우리가 겪고 있는 전 지구적인 현상 들이 개인과 사회, 자연과 세계 모두에게 깊은 영향을 미 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또한 윤리적 삶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개인은 자신의 소비와 행동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게 된다. 이는 지속 가능한 소비와 윤리적 선택 을 촉진한다.
나는 이러한 불교적 메시지가 특정 종교에 국한되지 않는 다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 사회 전반에 많은 이미지를 끌어 모아 붓다의 메시지의 보편적 가치를 표현하려 했다. 이것이 갈등을 줄이고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데 기여되었으면 한 다. 공감과 소통을 통한 메시지는 자비와 연민, 중도의 가르 침, 명상과 자기 성찰 등 카르마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 다. 가르침은 특정한 문화나 시대에 국한되지 않으며 모든 시대와 모든 지역에서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진리를 담 고 있다. 나는 이런 진리를 보편성에 중점을 두어 불교를 떠나 수많은 이미지와 결합을 시도하였다.
Dharma
In our modern society, we live in a globally interconnected world, facing a multitude of international challenges as members of this shared planet. Climate change-induced natural disasters, international conflicts and inequality, and global pandemics deeply impact our daily lives, posing issues that require a unified human response.
Buddha’s teachings extend beyond individual enlightenment, emphasizing the interconnectedness of all beings. This perspective reminds us that the global phenomena we experience affect individuals, communities, nature, and the world at large. Moreover, it underscores the significance of an ethical life, guiding individuals to recognize how their consumption and actions impact society and the environment, thereby encouraging sustainable and conscientious choices.
I believe that this Buddhist message holds universal relevance beyond any specific religion. In response, I gathered diverse images from across society to visually represent the universal value within Buddha’s teachings. I hope this project contributes to reducing conflict and strengthening social solidarity. Through empathy and communication, this message reveals answers found in compassion, the Middle Path, meditation, self-reflection, and karma. These teachings hold truths that transcend specific cultures or historical contexts, offering wisdom that applies universally across times and regions. Centered on this universality, I sought to blend Buddhism’s essence with a broader visual language.
다르마 , 생명의 연대기 , 75x50cm, Pigment print on Fineart paper
다르마 , 어둠속에서 길을 묻다 , 75x50cm, Pigment print on Fineart paper
다르마 , 무소의 뿔처럼 고요의 길을가다 , 75x50cm, Pigment print on Fineart paper
‘황연식’은 2013년도 인사동 바이올렛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시작해, 2015년 초대전(나문재 갤러리)을 더불어 지금까지 다수의 기획전과 그룹전에 참여한 베테랑 작가다. 경기도 향토작가이자, 경기도 여성작가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세상에 가치 있는 정신세계에 대한 탐구가 그녀의 관심사이며, 이번작품은 직접 촬영한 이미지와, AI로 생성된 이미지들을 조합하여 새로운 개념의 꼴라주 작업을 시도했다. 길파인아트 전문과정 수료 후 2024 프랑스 파리 포토데이즈에 참여하여 작품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