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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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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피사체가 움직이든 움직이지 않든 순간의포착에 의해 정지 상태로 보여 준다.
그래서 사진예술의 구성요소에는 움직임이나 시간의 흐름이 포함되지 않는다. 이 지점이
본 작가의 출발점이다. 봉오리에서 시작해 만개하고 지는 과정을 하나의 화면에 중첩시켜
보여줌으로써시간의 흐름을 사진속으로 끌어 들이는 것이 이번 작업의 의미이다.
꽃의 피고 지는 일생의 이야기가 겹이 된다. 꽃봉오리에서 활짝 핀 꽃을 예감하게 하고
시든 꽃에서 아름답게 만개한 꽃의 잔상을 볼때 그것의 나의 단편적인 인생의 표현이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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