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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Mijung  김미정

視線がつくる砂漠

 

普段は見過ごしてしまう存在だが、視点を低くし周囲の文脈を取り除くことで、まったく異なる風景として現れる。限られたフレームの中で、対象は本来の大きさを失い、巨大な風景のように感じられるようになる。

その変化の瞬間に目を向けた。

この変化は対象そのものではなく、見る側の認識の変化から生まれる。大きさや距離の基準は固定されたものではなく、見ることで揺らいでいく。

この作品では、対象ではなく視線がイメージを作り出していることを示そうとしている。小さなものはもはや小さくなく、世界の秩序は常に変わりうるものである

시선이 만든 사막 

 

해변 위에 놓인 작은 돌을 바라보는 순간에서 이 작업은 시작되었다. 

평소에는 쉽게 지나치는 대상이지만, 시선을 낮추고 주변의 맥락을 제거하는 순간 전혀 다른 풍경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제한된 프레임 안에서 대상은 본래의 크기를 벗어나 거대한 풍경처럼 인식된다. 

익숙한 사물이 낯선 규모로 전환되는 그 순간에 주목하게 되었다. 

이 변화는 대상의 변화가 아니라 바라보는 방식의 변화에서 비롯된다. 우리가 알고 있던 크기와 거리의 기준은 고정된 것 이 아니라, 인식에 따라 계속 변하는 것이다. 

이 작업을 통해 사물이 아니라 시선이 이미지를 만들어낸다는 점을 드러내고자 했다. 작은 것은 더 이상 작지 않고, 우리가 믿어온 세계의 질서는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 

김미정 (1)_1.JPG

The Desert Created by the Gaze #3

2026, 30 × 90 cm, Archival Pigment Print on Fine Art Paper 

김미정 (3)_1.JPG

The Desert Created by the Gaze #4

2026, 30 × 90 cm, Archival Pigment Print on Fine Art Paper 

김미정 (6)_1.JPG

The Desert Created by the Gaze #1

2026, 30 × 90 cm, Archival Pigment Print on Fine Art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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