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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애 LEE Jungae
沈黙の巨人・漢江
都市のスカイラインと橋の下には、人間の設計とは異なるかたちで、原初に近い自然が巨大な流れとして存在している。華やかな舞台の上ではなく、都市を支える舞台裏に響く荒々しい呼吸に視線を向ける。 無彩色の静寂の中に封じ込められたこれらの風景は、単なる放置ではない。人間が築いた人工の秩序に黙々と耐えながら、自らの時間を積み重ねていく漢江の本質的な生命力の記録である。 この冷たい記録は、都市の騒音の下に沈んでいた漢江の巨大な沈黙、その崇高な呼吸と対峙する場である。
침묵의 거인 한강
도시의 스카이라인과 다리 아래, 인간의 설계와는 다르게 거대하게 흐르는 원시에 가까운 자연이 있다. 화려한 무대 위가 아닌, 도시를 지탱하는 무대 뒤의 거친 숨소리에 시선을 둔다. 무채색의 정적 속에 박제된 이 풍경들은 단순한 방치가 아니다. 인간이 만든 인공의 질서를 묵묵히 견디며, 스스로의 시간 을 쌓아가는 한강의 본질적인 생명력에 대한 기록이다. 이 차가운 기록들은 도시의 소음 아래 가라앉아 있던 한강의 거대한 침묵, 그 숭고한 숨결과 마주하는 하나의 장이다.

The Silent Giant, Han River #1
2026, 60 × 90 cm, Archival Pigment Print on Satin-finish cotton rag paper

The Silent Giant, Han River #3
2026, 40 × 60 cm, Archival Pigment Print on Satin-finish cotton rag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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