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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 Shindeok 장신덕

境界がとどまる時間

 

人が去った空き家と向き合うとき、その空間は単なる空白としては感じられなかった。 残された壁や庭には長い時間の痕跡が積み重なり、その上へと自然がゆっくりと染み込み、また別の風景をつくり出していく。 空き家は消えてしまった空間ではなく、過去と現在が重なり合ったまま存在する場所として立ち現れる。 この作業は、その境界にとどまる時間を見つめることから始まった。人間の痕跡と自然の流れが交差する地点において、消失と始まりは同時に起こる。 その変化の瞬間を通して、時間の流れと循環、そして空間が持つもう一つの意味をあらわそうとした。

경계가 머문 시간  

 

사람이 떠난 빈집을 마주할 때, 그 공간은 단순한 공백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남겨진 벽과 마당에는 오랜 시간의 흔적이 쌓여 있고, 그 위로 자연이 서서히 스며들며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낸다. 

빈집은 사라진 공간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가 겹쳐진 채 존재하는 장소로 다가온다. 

이 작업은 그 경계에 머무는 시간을 바라보는 데서 시작되었다. 인간의 흔적과 자연의 흐름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사라짐 과 시작은 동시에 일어난다. 그 변화의 순간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순환, 그리고 공간이 지닌 또 다른 의미를 드러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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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the Boundary Lingers #1

2026, 50 × 73 cm, Archival Pigment Print on Printmaking Paper with Hand-Coated Emul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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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the Boundary Lingers #2

2026, 50 × 73 cm, Archival Pigment Print on Printmaking Paper with Hand-Coated Emul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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