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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G Seung Hee 황승희
余韻の結
風景をありのままに記録することよりも、それを見つめる瞬間に視覚がどのように揺らぐのかに、より関心が向けられた。 画面の中で自然はもはや明確な対象ではなく、互いに染み込み重なり合いながら、一つの密度へと凝縮されていく。視線はとどまる場所を失い、イメージの中をさまよいながら、ある瞬間に中心へと引き込まれていく。 この過程においては、何を見るかよりも、どのように見えてくるのかがより重要となる。対象は次第に曖昧になり、その代わりに感覚の痕跡と視線の流れが画面の上に残される。その地点において、イメージが再現を超えて、感覚そのものをあらわにする瞬間を見つめようとした。
잔향의 결
풍경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기보다, 그것을 바라보는 순간 시각이 어떻게 흔들리는지에 더 관심이 갔다.
화면 안에서 자연은 더 이상 분명한 대상이 아니라 서로 스며들고 겹쳐지며 하나의 밀도로 응축된다. 시선은 머물 자리를 잃고 이미지 안을 떠돌다가 어느 순간 중심으로 끌려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무엇을 보는가보다 어떻게 보게 되는가가 더 중요해진다. 대상은 점차 흐려지고, 대신 감각의 흔적과 시선의 흐름이 화면 위에 남는다. 그 지점에서 이미지가 재현을 넘어 감각 자체를 드러내는 순간을 바라보고자 했다.

Echoes and Traces #1
2026, 90 × 60 cm, Archival Pigment Print on Fine Art Paper

Echoes and Traces #3
2026, 90 × 60 cm, Archival Pigment Print on Fine Art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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